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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월 15일부터 어피티 블로그 챌린지가 생겨 어피티 선정 추천도서를 노리고자, 

머니레터를 읽기만 하였는데, 내 머릿속에 정리도 한번 해보고자 참여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어피티 란?

 

어피티는 매주 월~금 아침 6시에 이메일로 발송되는 무료 뉴스레터 입니다.

경제 뉴스, 재테크 관련 팁을 정리해서 보내주어 아침 출근길에 5분 내외로 읽기 좋은 2030에게 인기 많은 뉴스레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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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 머니레터 2월 15일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격동하는 AI 반도체 시장 리뷰

2. MSCI가 뭐길래, 울고 웃는 기업들

3. 머니로그 : 내년 5월 결혼, 적금 해지해야 할까요?

 

오늘의 경제 일정

① 미국의 경제 체력 현황은?

현지 시각 15일, 미국의 1월 소매판매·산업생산이 발표돼요. 소매판매를 통해, 미국의 소비시장이 어떤 상태인지 가늠해볼 수 있어요. 

 

② 실적 발표가 이어져요
15일 오늘, 
아프리카TV·아시아나항공·펄어비스·서울반도체·컴투스 등 국내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해요.

 

 키워드 뉴스

① 물가: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1월에 비해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전문가들은 2.9% 상승을 예측했는데, 그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② 더바디샵: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 영국 법인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더바디샵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니에요. 

 

③ 코코아: 전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지인 서아프리카에 이상 기후가 발생해, 코코아 수확량이 크게 줄었어요. 코코아 가격도 비싸지면서, 초콜릿 기업 ‘허쉬’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④ e커머스: 정부가 네이버·쿠팡·SSG닷컴 등 국내 e커머스 기업 관계자를 소집해, 알리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플랫폼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대책회의를 열었어요. 중국 플랫폼은 초저가 제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렸어요.

 

⑤ 대한항공: 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어요. 이제 두 항공사의 인수합병까지 미국의 승인만이 남았습니다.

 

🦾 산업

하이닉스가 삼성보다 잘나가는 세계관

글, 정인

 

엔비디아·하이닉스, 연결돼 있어요

지난 13일, SK하이닉스가 3년 만에 주당 15만 원을 기록했어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 덕분입니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GPU)는 관련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데요, AI 반도체의 핵심 요소가 바로 HMB(고대역폭메모리)입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에요.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제자리예요

HBM은 고성능 D램을 얇은 두께로 여러 층 쌓아, GPU 등 AI 연산장치 바로 옆에서 신속한 데이터 처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해요. 전세계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엔비디아의 매출 상승 기대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 원대에서 반등하지 못했어요.

 

‘현재’와 ‘미래’를 구분해서 봐야 해요

현재 HBM이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고, AI 시장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가 큰 것은 사실이에요. 미래 전망도 밝습니다. 하지만 HBM은 2023년 기준 전체 D램 시장 규모 중 9%밖에 되지 않아요. 글로벌 소비 시장이 살아나 완성차나 스마트폰, 서버 등에 사용되는 D램 수요가 회복돼야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가 눈에 띄게 회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과잉 공급 사태의 반복을 방지하는 재고관리도 중요한 요소예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엔비디아가 독점 공급을 하다 보니, AI 반도체를 구입해야 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공급처를 다양하게 꾸릴 수는 없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오픈AI는 엔비디아에 맞서 오일머니를 끌어들여 삼성전자나 ARM과 협업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고, 구글이나 메타 등은 자체 반도체 생산을 기획하는 중이에요.

요코네의 코멘트

  • 요코: 오픈AI 열풍으로 인해 반도체 시장에 큰 바람이 불고 있네요. AI 반도체의 핵심 요소인 HMB의 시장 점유율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눠 갖고 있는걸 처음 알았어요! 사실 이 뉴스가 나올 때부터 주식을 사야하나 싶어 보고 있었는데, HBM이 전체 D램 시장 규모 중 9% 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좀 더 알아보고 진입해야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증권

MSCI 지수 변경,울고 웃는 기업은?

글, JYP

2월 정기 리뷰가 있었어요

MSCI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약자입니다.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이름이자, 이 회사에서 발표하는 주가지수를 부르는 말이에요. MSCI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에 정기 리뷰를 갖고 지수에 편입될 종목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지난 13일, 2월 리뷰가 있었어요. 

 

포함, 제외 종목은 이렇습니다

MSCI 지수는 세계 주식시장의 우등생 클럽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어떤 종목이 MSCI 지수에 포함되면 전 세계 투자금이 들어와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생겨요. 반대로 MSCI 지수에 들어가 있다가 제외되면, 매도 수요가 발생해 주가가 타격을 입을 수 있죠. 이번에 MSCI 반기 리뷰 결과, 포함 또는 제외된 종목들은 이렇게 돼요

  • 포함되는 종목: 에코프로머티, 한진칼 
  • 제외되는 종목: F&F,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JYP Ent., 펄어비스

 

우려 또는 기대감이 주가를 움직였어요

이번 MSCI의 정기 리뷰 결과가 바로 적용되는 건 아니에요. 다음 달 1일부터 MSCI 한국 지수에 반영됩니다. 13일 MSCI의 발표 이후, ‘제외될 예정인 종목’의 주가는 하락세를, ‘포함될 예정인 종목’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어요.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우려 또는 기대감이 주가를 움직인 거죠.

 

어피티의 코멘트
요코네의 코멘트
  • 요코: 요즘 뉴스에서 자꾸 나오는 MSCI, 뭘까 싶었는데! 여기서 나오네요. MSCI에 포함되면 투자금에 혜택이 있고, 제외되면 주가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네요. 이렇게 주식시장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된거 같아 정말 기뻐요.

 

자 마지막으로.. 어피티를 읽다보면 가장 공감대가 많이 되는 머니 로그!

📬 머니로그
결혼을 앞두고 단기 재무계획이 필요해요!
✍️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B2B 팀 7년 차 마케터 코알라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코알라
  • 나이: 만 31세
  • 금융 성향: 숲을 보는 앵무
  • 돈 관련 목표: 착실히 결혼 준비 자금 마련하기
  • 하는 일: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B2B 팀 7년 차 마케터
  • 연봉: 6,2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457만 원
  • 주거 형태: 전세
  • 현재 자산
    • 비상금: 없음
    • 예적금: 2,900만 원
    • 보증금: 2,900만 원
    • 대출금: 7,100만 원
    • 연금: IRP(개인형 퇴직연금) 2,300만 원
    • 주식: 1,100만 원(수익률 -15%)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매달 25일 월급이 들어오면 50%는 저축하고, 나머지 비용을 주거 비용(대출 이자, 관리비), 식비, 신용카드 대금, 보험료, 데이트 비용 등으로 씁니다. (처음부터 50%는 아니었고 사회초년생일 때 30%부터 꾸준히 올려왔습니다) 
  • 어렸을 때부터 여윳돈이 있으면 무조건 다 쓰게 되는 나쁜 버릇이 있어서 최대한 여유 자금을 두지 않고, 예적금으로 묶어둡니다. 돈이 부족할 때, 신용카드를 쓰게 되는 게 단점이에요. 
  • 뱅크샐러드 앱에서 한 달 예산을 설정하고, 항목별로 예산을 지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비용을 확인하면서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 프리랜서 소득, 커뮤니티 내 활동비 등 기타 소득이 생기면 신용카드 대금 일부를 선결제합니다. 
  • 물건을 구매할 때 크게 사치를 하지는 않지만, 운동이나 취미 클래스 등 경험을 위한 투자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에요. 
  • 회사가 멀어서 교통비가 많이 드는데(왕복 7,200원), 알뜰교통카드를 써서 월에 2~4만 원 정도를 돌려받고 있습니다.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결혼 준비를 위한 자금, 어떻게 마련하는 게 좋을까요?

현재 남자친구와 2025년 5월쯤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택 마련 보증금, 가전제품 구매 등으로 1억 5천만 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의 월급과 저축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최대 모을 수 있는 돈은 약 1억 2천만 원 정도입니다. 현재 자산 중 예적금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조금 더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싶습니다. 다만 공격 투자 성향은 아니라서, 최대한 원금 손실이 없는 안전한 금융 상품 중에서 추천을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결혼 준비를 위해 제가 모은 자산을 몽땅 동원해야 할 것 같은데 주택청약저축, 청년도약계좌, IRP 퇴직연금을 과연 해지해도 되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어떻게 자금을 효과적으로 자본 이익률을 올릴 수 있을지 조언 주실 수 있을까요?


해지 고민 중인 금융상품

  • 주택청약저축은 매월 10만 원씩 납입 (가입일 2018년 7월)
  • IRP 퇴직연금은 매월 10만 원씩 납입 (이전 회사 퇴직금 1,780만 원을 IRP 계좌로 수령)
  • 하나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 원씩 납부, 28년 7월 10일 만기

A. 큰 돈 써야 할 이벤트가 있다면, 안정적으로 모아야 해요

돈 관리, 아주 잘하고 있어요!


코알라 님은 이미 월급 관리의 달인이에요. 독립한 상황에서 월급의 50%를 저축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인데, 사회초년생 이후 연봉을 올려오면서 저축 비중도, 저축 금액도 차근차근 잘 올려오신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는 이런 점에서 월급 관리를 잘하고 있어요. 

  • 월급이 들어오면 먼저 절반을 저축한 뒤, 고정비 결제가 나가게끔 하고, 변동비는 뱅크샐러드 앱으로 한 달 예산을 세워놓고 그 안에서 지출합니다
  • 여윳돈이 생기면 예적금으로 묶어서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지 않게끔 합니다
  • 회사 밖에서 프리랜서 또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부수입을 얻고 있고
  • 알뜰교통카드, 청년도약계좌 등 정책금융상품을 잘 활용하고 있어요
  • IRP 계좌로 퇴직금을 받은 뒤, 매달 10만 원씩 납입하며 노후 대비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코알라 님은 돈 관리에 있어서 무척 적극적이신 분 같아요. 재테크 팁을 얻는 것과 그 팁을 내 생활에 반영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데, 그동안 부지런하게 행동에 옮겨오셨어요. 


이제부터 어피티가 알려드릴 돈 관리 팁이 코알라 님의 경제생활에 잘 반영돼, 고민을 덜 수 있길 기대하며 보내주신 질문에 답변을 드려볼게요. 


배당주 ETF + 적립식 투자 


코알라 님은 투자할 때 안정 추구 성향이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꾸려가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동안의 돈 관리 방법을 들여다보면, 한 번에 좋은 투자 대상을 찾아 많은 돈을 넣기 보다는, 꾸준히 규칙적으로 납입하는 게 잘 맞는 것 같고요. 


이런 분들에게는 배당주 위주로 구성된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잘 맞을 수도 있어요. 


배당주

  • 나눌 배(配), 마땅 당(當), ‘배당'은 주주에게 기업의 이윤을 분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정기적으로 ‘주식 1주당 배당금 얼마’라고 발표하면, 주주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 수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요
  • 여러 기업 중에서도 특히 배당을 잘 주는 곳이 있는데, 이런 기업의 주식을 ‘배당주’라고 부릅니다. 배당주에 투자한다는 건, ‘배당금을 짭짤하게 주는 기업에 투자한다’라는 뜻이죠

배당주 ETF

  • ETF는 주식, 채권, 달러 등 다양한 자산을 묶어 증시에 상장해놓은 ‘묶음상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여러 자산운용사에서 배당주 위주로 꾸려진 ETF를 운용하고 있어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적립식 투자

  • 적립식 투자는 규칙적으로, 마치 적금을 넣듯이 투자자산을 사들이는 방법이에요. 한꺼번에 1천만 원을 넣는 게 아니라 한 달에 100만 원씩 10개월을 넣는 식으로 투자하는 거죠
  • 적립식 매수 방식으로 투자하면, 투자 기간 동안 주가가 한때 급락하더라도 타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에요
  • 이렇게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면 주가가 낮아졌을 때, 같은 돈(100만 원)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도 있어요

큰 돈 쓸 일이 있을 때, 해지 말고 납입 중지!


코알라 님은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결혼은 당일의 이벤트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돈 쓸 일이 많아져서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결혼 자금처럼 ‘비교적’ 단기간 안에 써야 할 돈은 안정적으로 모으는 게 좋아요. 급한 마음에 기대 수익률이 높은 위험 자산의 비중을 늘렸다가, 돈을 잃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되니까요. 


지금은 ‘저축’ 내에서의 지출 비중을 조절해보는 게 좋겠어요. 현재 매달 납입 중인 상품 중, 장기 납입 상품은 모두 ‘해지’ 말고 ‘납입 중지’ 또는 ‘납입액 조정’을 하는 걸 권해 드립니다. 


  • 주택청약저축: 월 10만 원에서 월 2만 원 납입으로 축소
  • 청년도약계좌: 월 70만 원 납입에서 월 20~30만 원 정도 결혼 전까지 납입 유지 가능한 금액으로 조정
  • IRP: 원하는 만큼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므로 납입을 중지하고 계좌 유지

이렇게 납입 금액을 낮추면, 단기 저축에 쓸 돈이 더 많아지겠죠. 돈 쓸 일이 명확한 만큼, 6개월 단위의 단기 적금에 가입해 보세요. 요새 시중은행에서 월 납입 한도가 작고 금리가 높은 특판 적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답니다. 


IRP 중도 인출, 이럴 때 가능해요


IRP는 일부 케이스에 한해 돈을 중도 인출해 사용할 수도 있어요. 무주택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을 구매하거나 전월세 등의 임차보증금을 부담하는 경우가 그 중 하나예요. 단, 그동안 받은 세액공제 금액과 퇴직금에 대한 퇴직소득세는 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각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유지했다가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하는 거예요. 주택청약저축은 청약에 사용하는 것, 청년도약계좌는 만기까지 유지해 정부 기여금을 받는 것, IRP는 노후에 연금으로 수령해 노후 대비와 절세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거죠. 

 

머니레터를 읽는 구독자 분들의 돈 고민에 적극적으로 답변해주는 우리의 어피티

비슷한 나이에 공감대가 굉장히 형성이 잘 되는 코너라고 생각해요.

 

바쁜 하루 할일도 많고 정신도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조금씩 알아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시작은 어피티 블로그 챌린지라는 이벤트로 제 블로그에 적게 되었지만

적다보니 이런 내용도 있었지 하며 다시 생각하는 계기도 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려 합니다.

 

 

출처 : 

https://uppity.co.kr/moneyletter_archive/?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8030680&t=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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