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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상식

와인 보관 방법

먼저 와인의 보관 장소에 필요한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일정한 온도가 유지 가능한 곳

2.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진 곳

3. 습도가 높은 곳(이상적인 습도는 약 60~75%)

4. 진동이 없는 곳

5. 냄새가 없는 곳

 

저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들도 셀러는 보통 지하에 공간을 만들어두는 편입니다.

 

다만 가정 환경에서 저 요소를 충족시키기란 쉽지는 않죠.

그래서 요즘은 와인 셀러가 다양하게 나와있어요.

 

하지만 이 포스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셀러가 없는 여러분들을 위한 것.

 

정답을 먼저 말씀 드리면 가정 환경 내에서 와인을 보관하기 가장 좋은 장소는

옷장, 장롱 입니다.

그 중에서도 겨울 이불, 여름 이불을 보관하는 비교적 잘 열지 않는 장롱이 가장 좋은 환경입니다.

 

베란다에 와인을 보관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으신데요!

잠깐이라면 괜찮지만 날씨 특성상 새벽과 낮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베란다에 장기보관은 와인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불을 보관하는 장롱의 경우 위 필요한 요소 중 1번, 2번, 4번, 5번을 만족시킬 수 있죠.

 

습도는 집안 환경에서 임의로 조성하기엔 쉽지 않기 때문에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2년 내에 소비할 와인을 보관하기엔 충분해요!

 

다만 와인을 셀러링하기 위해 구매하신 경우엔 와인 셀러 안쪽에 고히 모셔서 5~10년 보관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와인은 눕혀서 보관하는게 옳은 방법일까?

정답은 코르크로 되어 있는 와인만 눕혀서 보관하면 됩니다 :)

 

와인 마개를 보면 쉽게 돌려서 오픈할 수 있는 스크류캡 형태의 마개가 있고, 오프너가 필요한 코르크 마개가 있어요.

그 중 코르크 마개만 눕혀야 하는 이유는 코르크를 적셔두기 위함이에요.

 

저렴한 와인은 바로 마시기 적합하게 만들기 때문에 세워서 보관해도 문제가 없지만 고급 와인의 경우 병입을 한 이후로 5~10년 이상 장기 보관을 하였을 때 다양한 맛과 풍미를 보여줘요.

이 때 그 기간동안 와인을 세워서 보관하게 되면 코르크 마개가 건조해져 외부로부터의 공기가 들어가 산화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와인을 눕혀 보관해야 한답니다.

눕혀서 보관하게 되면 코르크 마개가 와인에 접촉하여 코르크가 팽창해서 외부 공기가 많이 들어올 수 없도록 해주는 역할을 해요.


와인의 보관에 필요한 요소 각각의 이유

1. 일정한 온도가 유지 가능한 곳

와인은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되는게 가장 좋아요!

그 이유는 온도가 들쭉날쭉하는 곳에서 보관된 와인을 마시게 되었을 때 아로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2.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진 곳

와인이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쉽게 상하고 맛을 잃어버림은 물론 와인의 색상까지 영향을 준다.

 

3. 습도가 높은 곳(이상적인 습도는 약 60~75%)

습도를 신경써야하는 이유는 코르크에 있다.

너무 건조한 곳에 보관하게 되면 코르크가 말라 와인병 입구와 코르크 사이가 벌어질 수 있어 누주 혹은 산화로 이어진다.

 

4. 진동이 없는 곳

미세한 진동이 장기간 지속되는 곳에 보관하는 경우 와인 속 여러 분자구조가 흔들려서 와인의 섬세한 맛과 향이 흐트러질 수 있다.

 

5. 냄새가 없는 곳

와인에 냄새가 베어 오픈 시에 와인 본연의 향이 아닌 베여있는 향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인 별 보관 적정 온도

최적의 와인온도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10 ~ 18 정도로 이야기 한다.

보통 레드 와인은 13℃ ~ 15

화이트 와인은 10℃ ~ 13

스파클링 와인은 7 ~ 10 정도 이다.

 

와인 셀러 내에 공간 별로 온도를 다르게 하여 보관하면 가장 좋겠다 :)


와인 서빙 온도

와인을 잔에 따라 마실 때에 각 와인 별로 이상적인 맛을 보여줄 수 있는 온도가 있다.

 

보편적으로 스파클링 와인의 경우 5~10,

화이트 와인의 경우 7~14,

가벼운 레드 와인인 경우 12~17,

무거운 레드 와인의 경우 15~20 정도로 이야기 한다.

 

하지만 와인은 자신에게 알맞는 맛과 향을 보여줄 때가 가장 이상적이니 자신에게 맞는 온도를 찾는 것도 좋다.

 

예를 들면 스파클링 와인 중 상큼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프로세코 종류의 와인이라면 7도 이하로 차갑게 칠링해서 마시는게 더 상큼함을 돋보여줄 수 있고, 빈티지 샴페인이라면 더 다양한 과일향과 너트한 느낌을 살려보기 위해 12도 이상에서 버건디 화이트 와인을 마시듯 넓은 잔에 마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모스카토 다스티처럼 달콤한 와인을 마시는 경우에도 너무 달게 느껴져 부담스럽다면 아에 온도를 확 낮춰 차갑게 마시게 되면 당도는 비교적 적게 느껴지고 산도는 더 상큼하게 즐길 수도 있다.

 

와인의 서빙, 시음 온도에 관해서는 참고하되 내가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온도가 알맞은 온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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